'윤병호 결승타' NC, 4연패 끊고 첫 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3.12 16: 05

 NC 다이노스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하며 4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NC는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8회말 나온 윤병호의 걸승타를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시범경기를 4연패로 출발했던 NC는 연패를 끊고 첫 승에 성공했다.
1회초 두산이 민병헌의 몸에 맞는 볼과 닉 에반스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앞서 나가자 NC는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NC는 선두 박민우와 이종욱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긴 나성범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2루에 나온 에반스의 중전 적시타로 두산이 3-3을 만들자 NC는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3회말 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손을 맞고 굴절된 2루타로 박민우가 출루한 뒤 1사에 나성범의 우중간 적시타로 균형을 깬 NC는 나성범의 도루 실패로 2사가 됐지만 에릭 테임즈의 볼넷과 보우덴의 폭투, 박석민의 좌중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두산은 5회초 선두 허경민의 내야안타 후 정수빈의 1루 땅볼에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정수빈의 도루, 2사에 터진 민병헌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쫓아갔다. 그리고 6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대타 국해성의 우월 3점포로 역전에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포기하지 않고 따라갔다. 6회말 외야 좌측을 꿰뚫는 손시헌의 2루타와 보우덴의 폭투, 김종호의 2루 땅볼로 1점 추격한 NC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지석훈의 땅볼이 투수 함덕주의 글러브를 맞고 2루쪽으로 굴절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말 2사 1, 2루에서 윤병호가 좌전 적시타로 8-7을 만들었다. 이후 끝까지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NC 타선에서는 1번 박민우가 2루타 2개 포함 5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3번 나성범도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은 장단 14안타로 두산 마운드를 괴롭혔다.
두산은 대타 국해성의 3점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듯 했지만 마운드가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첫 홈런을 가동한 에반스도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은 시범경기 전적 1승 1무 2패가 됐다. /nick@osen.co.kr
[사진] 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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