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가마솥 싣고 가족여행 가는 '백집사'의 패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3.12 17: 24

갑자기 왠 가마솥? 배우 백도빈이 대형 가마솥을 구입해 아내 정시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백도빈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을 통해 아궁이와 가마솥을 주문하는 뜻밖의 장면을 선보였다. 가마솥을 본 정시아는 난감해 했고 "반납을 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백도빈은 "밖에 나가면 무조건 이걸로 하는 걸로 하자"며 큰 가마솥을 보고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정시아는 "나도 잘 모르겠다. 좋지만 가마솥은 아니다"라고 당황했고, 백도빈은 "재래적인 방식으로 신선한 식자재로 가족들과 다양한 경험을 가져보고 싶다"고 굳이 엄청난 크기와 무게의 가마솥을 산 이유를 밝혔다. 

이후 백도빈은 직접 가마솥을 들고 대구 팔공산에서 미나리를 채취해 먹겠다며 가족과 떠났다. 변비에 걸린 딸 서우를 위한 선택이었다. 그는 반납을 하라는 아내의 말에 "반품이 안 된다. 날 위해 제작이 된 거라"라고 말하며 이를 차에 실었다. /eujenej@osen.co.kr
[사진] '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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