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자친구’(God+여자친구)로 불리는 걸그룹 여자친구에게 새로운 수식어를 붙여줘야 할 것 같다. 바로 2.5배속 댄스의 장인이다.
여자친구는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의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를 통해 ‘시간을 달려서’ 댄스를 2.5배 빠른 속도로 선보였다. 마치 제 속도로 춘 것을 녹화해 빨리 감기한 것 같은 민첩함과 정확성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
앞서 여자친구는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도 동일한 곡으로 2배속 댄스를 선보인 바. 명실상부 여자친구만의 개인기가 된 빨리 감기 댄스를 ‘불후의 명곡’에서도 선보인 것. 딱딱 맞는 군무를 보니 그동안 어마어마했을 연습량을 상상케 했다.
실력으로 만든 여자친구만의 개인기 2.5배속 댄스는 그들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자 흘린 땀에 대한 보상으로 여겨도 될 것 같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