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티아라, 건재한 아시아 팬덤 증명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3.13 07: 03

 걸그룹 티아라가 건재한 아시아 팬덤을 증명했다. 짧은 시간의 소통이었지만,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은 이들의 등장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V앱 채팅창에는 한국어 보다 외국어가 더 많았다. 그만큼아시아권에서 건재한 티아라의 팬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티아라는 지난 12일 네이버 V앱 생중계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팬들과 짧은 토크를 나눴다. '미니토크 인 사이공'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방송에서 이들은 베트남 팬들과 진행자의 질문들에 답하며 짧고 굵은 '온라인 팬미팅'을 가졌다. 
티아라가 베트남에 방문한 것은 약 2년 만이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현지의 반응이 달라졌을 법도 한데, 오히려 온도는 더 뜨거워진 듯했다. 팬들은 V앱을 통해 여러가지 질문을 쏟아냈고, 티아라는 팬들의 반응에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빨리 댓글이 올라가 읽을 수 없다"며 고마워 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당초, 은정, 효민, 지연만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베트남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큐리, 보람, 소연도 동행하게 됐다. 
완전체로 모인 티아라 멤버들은 서로를 지목해야 하는 코너에서 "잘 꾸미는 사람","많이 먹는 사람", "요리를 잘 하는 사람","애교가 많은 사람" 등을 꼽으며 즐거워 했다. 특히 애교를 잘 부리는 멤버로 뽑힌 은정은 "애교 받아라"라고 말하며 몸소 애교를 보여주기도 해 웃음을 줬다. 또 내일의 베트남 일정에 대해 귀띔해 달라는 요청에는 "효민과 보람, 큐리, 은정의 V앱을 볼 수 있다"고 알렸다. 
최근 들어 티아라는 국내 활동보다는 해외 활동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이날의 방송은 왜 해외에서 티아라가 많은 사랑을 받는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낯설 수 있는 베트남 팬들에게 직접 베트남어 인사를 하고,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하는 멤버들의 모습에서는 한류 스타에 어울리는 프로 정신이 엿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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