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의리는 빛났다. 위너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이하이가 떴다.
13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너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이하이가 공연 중반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신곡 '한숨'을 열창하며 공연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마이크를 잡은 이하이는 "3년 만에 컴백했다"고 인사했다. 그리고는 "제 노래 어떻냐. 역시 위너의 팬들의 귀는 남다르다. 가수는 제목따라 간다더라. 저도 위너 오빠들도 꼭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며 신곡 '월드투어'를 열창했다. 위너 멤버 송민호는 랩 피처링을 맡아 함께 무대를 꾸몄다.
한편 위너는 2014년 8월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펼치게 됐다. '고 업'으로 공연 포문을 열었고 '센치해', '공허해', '척', '베이비베이비'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을 마친 후에는 광주, 대구, 부산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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