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TV] ‘진짜사나이’, 사회생활은 이채영처럼 ‘아부의 甲’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3.14 09: 07

 아부는 당사자를 제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반감을 안기는 행동인데, 배우 이채영이 시도한 아부는 되레 웃음과 기쁨을 안겼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꿀팁’을 전수해 이날만큼은 아부가 다르게 해석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이채영을 포함한 여군 8인들은 야전간호 수업에 돌입했다.
자칭 ‘태연을 닮은 교관’이 수업을 위해 교실에 나타났는데 이채영이 갑자기 교관의 비위를 맞추는 멘트를 날려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입대하기 전, 절친한 후배인 이이경으로부터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들었던 게 불현듯 떠올라 아부를 한 것이다.

이채영은 교관에게 “프린세스 같다”고 하더니 다른 교육생들의 칭찬이 이어지자 “김태희 같다”고 칭찬의 급을 높였다. 물론 한 번 웃고 넘기기 위한 농담이었지만 교관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손발이 오글거려도 사회생활에서는 꼭 필요한 적극적인 자세였다.
상사의 지시에, 업무 분담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이라면 오늘 당장 이채영을 따라해 보는 건 어떨까. 업무가 줄어들지도 모를 일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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