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이상훈 "선거공약과 허언증, 뭐가 달라" 정치 풍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3.13 22: 10

 '개콘'의 풍자정신은 아직 죽지 않았다. 개그맨 이상훈이 '개콘-1대1' 코너에서 날이 선 정치 비판으로 날카로운 블랙 코미디를 연출했다.
이상훈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1대1' 코너에서 "거짓말을 습관처럼 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부르냐"라는 질문에 "선거공약"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훈은 "선거공약과 허언증이 다르지 않다"며 "일자리를 늘린다고 하고 자기들 재산이나 늘렸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국회의원을 101명으로 줄여서 국민의 선택을 받는 사람만 국회의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여기 그런거 말하는 데가 아니다"라고 당황했다. 한동안 붐이 일었다 쇠락하는 듯 했던 정치 풍자 코미디가 과연 이상훈의 손 아래서 부활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pps2014@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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