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마블의 대표 히어로들과 DC코믹스의 대표 히어로들이 올봄을 찾는 것. 배트맨과 슈퍼맨부터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까지 역대급 히어로들의 전력분석을 통해 결과를 예측해 보자.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
초인적인 힘을 가진 이는 시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도 되지만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영화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이하 ‘배트맨 V 슈퍼맨’)에서 배트맨(벤 애플렉 분)은 슈퍼맨(헨리 카빌 분)도 언젠간 타락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와 대결하게 된다. 오는 24일 개봉.
#1.배트맨
스펙: 억만장자로 풍부한 자본을 갖추고 있다.
무기: 자본력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배트윙, 배트모빌 등 무기도 다양하다.
약점: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은 인간과 신의 대결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이 사실. 무기가 없는 배트맨은 그저 보통의 능력을 갖고 있는 인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슈퍼맨
스펙: 크립톤에서 행성에서 날아온 초능력자. 신체능력은 지구인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으로 신에 가깝다. 슈퍼맨 자체가 히어로의 대명사로 쓰일 만큼 슈퍼히어로 중에서도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겠다.
무기: 사실상 존재 자체가 무기다.
약점: 그렇다고 해서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크립톤 행성의 광물 ‘크립토나이트’는 슈퍼맨의 능력을 하향시키거나 아예 무력화시키기도 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역대 가장 다크한 분위기의 에피소드가 왔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이하 ‘시빌워’)는 슈퍼히어로 등록법을 둘러싸고 이를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와 찬성하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대결을 그린다. 동료였던 히어로들이 법안 하나에 둘로 갈라져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들이대는 충격적인 전개. 말 그대로 도시는 전쟁터가 된다. 오는 4월 28일 개봉.
#3.캡틴 아메리카
스펙: 2차 세계대전 당시 혈청을 맞고 인간의 지능과 힘을 한계치까지 끌어 올렸다. 냉동인간이 됐다가 21세기에 다시 해동된 마블 히어로 중에서도 할아버지벌.
무기: 파괴되지 않는 비브라늄 방패.
약점: 다른 히어로에 비하면 맨 몸으로서의 능력은 다소 약한 것이 사실.
#4.아이언맨
스펙: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세계 최고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로 재벌이다. 천재 발명가이다 보니 과학을 통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한다는 장점이 있다.
무기: 비행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특수 제작한 슈트.
약점: 가슴에 부탁된 아크 원자로. / besodam@osen.co.kr
[사진] ‘배트맨 V 슈퍼맨’ 스틸컷, ‘시빌워’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