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서 이어)이하이와 종현의 조합은 의외였다. 이번 신곡 ‘한숨’은 그래서인지 더욱 큰 화제를 모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종현과의 작업은 어땠을까.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나서 작업을 한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진 것인지 궁금했다.
이하이가 답했다.
-종현과 작업 어땠나
“종현 선배 곡인 줄 몰랐다. 타블로 오빠와 작업하다 처음 들었다. 위로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한숨’을 들려주셨다. 녹음 하는 중에도 종현 선배의 곡인 줄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 독특하게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가사나 멜로디 라인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다음에는 신나는 노래로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다."
- 실제 만나서 작업했나
“타블로 오빠를 통해서 코멘트를 전하고 받고 했다. 만나 뵙고 싶지만 뵙지 못했다. 만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종현 선배님 라디오에 한번 출연할 계획이다.”
- 앨범명과 구성은 어떻게?
“앨범명은 맨 마지막에 정해졌다. 어쨌든 저의 이미지가 팝송을 부르는 여자 아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저는 경기도 부천에서 자란 토종 한국사람이다. 서울에 대한 멋짐을 표현하면 어떨지 주변 사람들이 말씀해주셨다. 서울에도 멋진 곳이 많은데 굳이 해외로 나갈 필요가 있나 싶었다. 한국적인 면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들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소녀에서 숙녀가 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나
"변한 것은 없는 거 같다. 아직 10대인거 같고 평생 그럴 것 같아서 아직도 걱정이다. 집에서도 막내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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