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윤수일. 그가 “세월이 살 같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수일은 1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YTN 공개홀에서 개최한 ‘40주년 기념 콘서트 쇼케이스’를 열고 그간의 이야기들을 전했다.
먼저 윤수일은 “데뷔 40주년, 세월이 살 같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시간이다. 벌써 40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윤수일과 솜사탕이라는 달콤한 이름으로 출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내분이 조금 있었다. 밴드원들의 음악성이 다들 달랐고, 서로 고집이 있었다. 이후 따로 나와서 만든 것이 윤수일 밴드”라고 덧붙였다.
히트곡인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80년대 초만해도 잠실벌에 아파트가 드문드문 있을 때다. 그곳은 갈대밭이었다. 굉장히 인상깊었고, 다리를 지나면서 별빛이 지나가는 것이 아름답게 보였다. 뉴스를 보면 아파트가 최고의 부가가치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곡을 만드는 작곡가로서 아파트를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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