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수호가 배우 김준면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가운데, 다음 작품에서는 보다 남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수호는 14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최정열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자연스럽게 팔의 근육이 도드라지는 모습이 혹시 여심을 저격한 의도적인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수호는 "의도치는 않은 것이고 운동을 평소 열심히 한다"라며 "(류)준열 형 같은 경우 드라마에서 힘줄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저 역시 다음 작품에서 남성스러움을 보여드리고 싶다. 상의 오픈을 하고 한 번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엑소의 다른 멤버 도경수 역시 영화 '순정'을 최근 개봉시킨 것에 대해 "저 역시 '순정'을 얼마 전 재미있게 잘 봤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영화 개봉 한다고 했을 때 '재미있게 볼 게, 믿는다'라고 한다. 믿어준다는 말 만큼 힘이 되는 말이 없다"라고 전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24일 개봉하는 스무살 처음 여행을 떠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글로리데이'에서 수호는 예기치 못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딱뜨리는 상우 역을 열연, 무대 위 엑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nyc@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