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이 ‘감독’ 안재홍으로 나선다. 자신이 연출한 영화 ‘검은 돼지’로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초청받은 것.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14일 OSEN에 “안재홍이 단편영화 ‘검은 돼지’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됐다”며 “방문 여부와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재홍의 영화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영화과를 졸업했다. 데뷔작 ‘구경’은 같은 학교 출신의 김한결 감독의 작품. 이후 필모그래피에서도 영화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데, tvN ‘응답하라 1988’로 인지도를 넓히기 전까지 다양한 독립 영화에 출연해 ‘독립영화계 송강호’로도 불렸던 바 있다.
안재홍이 초청받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린다. 감독으로 영화제를 찾는 안재홍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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