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4월 13일 개봉 확정..'시그널' 재미 이을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3.15 08: 12

 영화 '시간이탈자'가 4월 13일 개봉한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시간이탈자'는 곽재용 감독과 현재 충무로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캐스팅됐다. 1983년과 2015년, 서로 다른 두 시대를 배경으로 하나의 미제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감성추적 스릴러라는 복합적이고 신선한 장르가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 

이 영화는 두 남자가 우연한 사고로 30여년의 시간차를 두고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게 되며 이로 인해 사랑하는 여자가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을 담는다. 특히 이 영화는 꿈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의 인물이 소통하는 점, 미제의 살인 사건을 추적한다는 점에 최근 극찬 속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을 떠올리게 한다. 
과연 배우들의 열연과 곽재용 감독의 연출이 만나 드라마 '시그널'이 줬던 재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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