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해야할 이슈가 하나 더 생겼다. 솔로로 컴백하는 효민이 앞서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것. 오해라는 해명은 있었지만, 컴백해 활동을 펼치며 수차례 해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쇼케이스나 음악방송 현장 등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질 테니.
과제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지만, 그럼에도 이 ‘열애 이슈’는 그가 솔로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대중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소속사의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었느냐는 지적들이 나오기도 한 것이고.
타이밍이 절묘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뿐이다. 열애설도, ‘노이즈마케팅 설’도 오해였다. 효민과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열애설이 터진 지난 14일 효민의 신곡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는 등 컴백에 박차를 가하는 프로모션이 활발했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의심을 산 결정적인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은 이미 앞서부터 진행되고 있었던 컴백 프로젝트의 일환일 뿐이다. 효민의 컴백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증폭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열애설까지 터트려가며 무리할 이유는 없었다. 티저 이미지와 영상, 뮤직비디오 제작,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만들어가며 정성스럽게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데, 여기에 '열애 이슈'라는 잡음을 넣지는 않았을 테다. 연예 바닥에 잔뼈가 굵은 MBK엔터테인먼트가 열애설이 만들어내는 곤란한 상황과 역경의 정도를 몰랐을 리도 없다.
이날 MBK엔터테인머트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노이즈 마케팅이라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어쨌든 돌파해야할 이슈 하나가 생긴 셈이다.
현재 효민은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중 새 앨범 ‘스케치’를 공개할 예정. 차례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앨범 수록곡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가며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네이버스페셜 V앱을 통해 앨범 수록곡 메들리 영상을 공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과 또 다른 타이틀곡 ‘골드’의 일부를 공개했다. ‘티아라 팬미팅 인 사이공’이라는 타이틀로 현지 팬들과 만나 짤막한 라이브를 공개하는 팬 서비스를 자랑하기도 했다. 자신의 자작곡 ‘아직은’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정확한 컴백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3월 중으로 컴백한다는 것은 확정지은 상태이기에, 조만간 솔로로 돌아오는 효민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가 이번 이슈를 어떻게 돌파해낼지, 어떤 활동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지 지켜볼 일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MBK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