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이 임수정과의 키스신에 대해 영광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진욱은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에서 "나만 간직하고 싶은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소가 절로 나는 키스신이었다. 영광스러운 순간이기도 하고 첫 촬영이 그러기도 쉽지 않다"며 "그게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진짜 설레는 느낌이었고 일몰이었는데 임수정이 빛이 났다. 나만 간직하고 싶은 기억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반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빨리 찍었다. 일몰이었는데 감독님이 빨리 찍으라고 하시더라"면서 "결과물을 보고 너무 만족한 키스신이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욱은 극 중 2015년의 남자 건우 역을 맡았다. / trio8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