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장영실’에서 자격루를 완성했다.
송일국은 15일 씨제스엔터테이먼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격루 너는 별로.. 내 마음의 별로..#자격루_완성_기념 #조선시대로부터_온_셀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셀프카메라를 찍어 올렸다.
사진 속 송일국은 장영실 분장을하고 자격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자격루는 일종의 조선시대 물시계다. 기존 물시계(격루)는 밤낮 없이 시간을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항상 사람이 지키고 봐야 했기 때문에 매우 불편했다. 결국 세종대 즉위 후 장영실에 의해 물의 부력과 공의 낙하 에너지를 이용해 저절로 소리가 나는 자동 물시계인 자격루가 만들어 졌다. 장영실은 송나라 소송과 이슬람의 자동물시계를 참고하여, 자격루를 만들었다.
송일국이 출연하는 드라마 ‘장영실’은 장성희 실학박물관 학예사(문학박사)의 자문 아래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다. 거기에 연기자들의 열연과 드라마적 요소가 어우러져 매주 안방극장을 조선시대로 초대하고 있다. 이런 ‘장영실’은 KBS 1TV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ungruon@osen.co.kr
[사진] 씨제스엔터테이먼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