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김숙이 결혼하고 제2의 전성기를 즐기고 있다. 비록 가상 결혼이긴 하나 ‘님과 함께2’로 인연을 맺은 후 가상부부로 살아가고 있는 두 사람은 인생에 ‘대박’을 맞았다.
윤정수와 김숙은 지난해 10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 합류해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두 사람의 호흡이 굉장하다. 마치 20년 이상 산 부부 같은 케미로 시청자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중.
두 사람 덕에 시청률이 2%에서 5%까지 치솟아 폐지 위기도 탈출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방송가에서 예능과 드라마 가리지 않고 윤정수와 김숙에게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MBC ‘일밤-진짜사나이’, KBS 2TV ‘해피투게더’ 등 두 사람은 함께 또는 따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윤정수, 김숙을 대세 커플로 탄생시킨 JTBC는 두 사람을 타 프로그램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야말로 JTBC는 ‘윤정수·김숙 시대’다.
‘님과 함께2’를 비롯해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도 동반 출연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방송분은 2.598%(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찍었다. ‘님과 함께2’의 CP이기도 한 ‘헌집새집’의 성치경 CP가 두 사람을 섭외했고 이들의 출연은 성공적이었다.
또한 JTBC 모바일 웹예능 ‘마녀를 부탁해’는 윤정수를 섭외했다. ‘마녀를 부탁해’는 김숙이 MC로 출연하고 있는 예능. 두 사람이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해당 예능에서도 이들이 티격태격 하기도 하고 달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마치 ‘님과 함께2’ 번외편을 보는 듯 두 사람의 팬들에게는 보너스 영상 같았다.
이뿐 아니라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도 윤정수와 김숙 커플을 카메오로 캐스팅 했다. 대세커플인 이들이 출연하는 것만으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코믹한 커플로 연기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욱씨남정기’ 첫 방송에 앞서 예고 영상에도 등장해 드라마를 홍보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종종 볼 수 있다.
JTBC 예능과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정수와 김숙. 모두가 인정하는 JTBC의 효자 커플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