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팀이 강호동팀을 누르고 역전했다.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11번째 종목으로 배구를 선택했다. 15일 방송에서는 배구계의 전설 최천식, 박희상, 마낙길이 출연, 예체능팀과 함께 팀을 꾸려 대결을 펼쳤다.
박희상, 김세진, 학진, 강호동, 조타, 이재윤이 블루팀이 되고, 마낙길, 최천식, 료헤이, 강남, 오만석, 조동혁이 레드팀이 됐다.
초반 블루팀에서는 학진이 강 스파이크로 공격을 도맡았고, 레드팀은 동혁이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1세트는 14대 12로 레드팀이 승리했다. 2세트는 4대 11로 블루팀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세번째 세트에서는 승리에 대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예체능팀 멤버들에게 기회를 주던 전설들이 앞으로 나와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 김세진은 직접 스파이크까지 하다 라인을 벗어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세번째 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레드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결국 세트 스코어 2대 1로 레드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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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