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를 봐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서강준부터 이광수, 이동휘에 이어 충무로의 대세 박정민이 합류하며 본격 '훈남' 집합소가 완성된 것.
박정민 측은 16일 OSEN에 “‘안투라지’ 이호진 역을 제안 받고 논의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호진은 앞서 임시완과 최우식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 고사한 캐릭터로, 원작에서는 에릭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안투라지’는 박정민에 앞서 서강준, 이광수, 이동휘가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각각 ‘치즈인더트랩’, ‘응답하라 1988’ 등의 작품들을 통해 흥행에 성공한 이들의 만남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먼저 박정민이 맡은 이호진 캐릭터는 차영빈(서강준 분)의 친구이자 매니저로, 친구들 중에서도 가장 이성적이고 신중한 성격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간 ‘파수꾼’, ‘들개’,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선보인 바 있는 박정민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그는 차영빈 역인 서강준과 각각 매니저와 스타로 변신, 남다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가장 핫한 두 ‘훈남’ 스타의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동주’에서는 강하늘과 친구 혹은 라이벌로 남녀보다 뛰어난 케미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좀 더 현실적이고 친근한 케미가 예상되는 바.
그야말로 가장 핫한 스타들만 골라 모은 듯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안투라지’에 벌써부터 첫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캐스팅과 더불어, 연이어 드라마의 흥행에 성공하며 파죽지세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tvN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을까.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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