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와 학진이 남녀커플보다 더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주만 해도 서먹했던 두 사람은 일주일만에 절친으로 변신했고, 그들의 행각(?)은 남녀 커플 못지 않게 달달햇다. 새로운 브로맨스 커플로 떠오른 조타와 학진.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몹시 기대가 된다.
15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은 11번째 종목인 배구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배구편에는 김세진 감독을 필두로 강호동, 오만석, 조타, 조동혁, 학진, 료헤이, 강남, 이재윤이 합류했다.
실제 배구선수 출신인 학진은 첫 출연부터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배구가 처음인 조타는 학진에게 팁을 얻기 위해 연락을 했고, 두 사람은 그 과정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학진은 “조타와 영상 통화를 1~2시간 정도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놀라며 “남자끼리 영상 통화를, 그것도 1~2시간?”라고 되물었다.
이에 학진은 “사실 영상통화 안 좋아하는데...하다보니..”라고 말해 조타를 실망시켰다. 조타는 당연히 학진도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
이날 김세진은 갑자기 학진의 짚업점퍼를 내렸고, 그 안에는 조타가 입은 티셔츠를 똑같이 입고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다시 한번 충격에 휩싸이며 “커플티야? 뭐야?”라고 했다.
학진과 조타는 쑥쓰러운 듯 좋은 듯 미소를 지어 브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두 사람이 찍은 셀카들이 속속들이 공개됐고, 일주일만에 ‘러브러브’ 모드로 나타난 두 사람에 시청자들마저 설렜다. 배구 편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두 사람의 브로맨스. 기대가 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