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기다림이 하루 더 길어졌다. 걸그룹 레드벨벳이 컴백 음원 공개를 하루 늦춘 가운데,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직접 사과했다. 공개를 연기한 이유는 완성도를 위함이었다.
레드벨벳 16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 깜짝 출연해 “오늘(16일 0시)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었는데 하루가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공개는 17일 0시로 미뤄진 상황이다. 좀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한 결정이다. 정말 너무나 죄송하다. 좀 더 완성도 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서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목은 ‘7월 7일’로 R&B발라드다.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이고 그래서 더 신중하다”고 전했다.
이번 레드벨벳의 앨범은 지난해 발표했던 정규1집 '더 레드' 이후 약 6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새 음반. 이번에는 레드의 통통 튀는 매력 대신 벨벳의 부드럽고 성숙한 느낌을 담는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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