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출세작인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세번 째 시리즈로 돌아올까?
15일 외신에 따르면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연출자인 게리 마샬 감독은 '프린세스 다이어리3'의 제작에 대해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앤 해서웨이 커플과 지난주에 만났다. 우리 모두 세번 째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며 "지금 앤 해서웨이가 임신을 한 상태라 기다려야 하겠지만, 아이를 낳고 난 후 영화를 제작할 것 같다"고 영화 제작을 긍정적으로 논의중임을 밝혔다.
'프린세스 다이어리3'가 제작된다는 소식은 지난해 여름부터 돌았다. 디즈니가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제작자 데브라 체이스와 함께 세번 째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디즈니는 이에 대해 부인했지만 게리 마샬 감독이 이처럼 긍정적인 답을 내놓으며 다시 가능성은 높아졌다.
게리 마샬 감독과 앤 해서웨이, 크리스 파인이 함께 한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지난 2001년과 2004년 각각 1편과 2편을 내놓으며 성공했다. 맥 캐봇의 동명 소설 원작은 2009년까지 12권의 시리즈가 나왔다. /eujenej@osen.co.kr
[사진] '프린세스 다이어리'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