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으로 인한 공정송 논란에 휩싸인 Mnet '쇼미더머니5' 측이 "탈락 래퍼가 먼저 재심을 요청했던 상황"이라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았다.
'쇼미더머니5' 제작진은 16일 OSEN에 "래퍼 오반의 주장처럼 제작진이 먼저 제안을 한 게 아니다. 래퍼 쪽에서 먼저 제안이 있었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의 실수가 있었다. 실수를 인지하고, 부정한 방법임이 확인되어 탈락처리 시켰다"며 "이미 어제(15일) 해당 래퍼와 이야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쇼미더머니5' 예선에 참가했던 래퍼 오반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토요일 매드클라운한테 떨어졌던 후에 다음날 오전 10시쯤 제작진 측에서 다시 해봤음 좋겠다는 연락이 왔고, 일요일 자이언티에게 붙었다. 룰을 어겼던 거 알고 있고, 그냥 그대로라도 난 진짜 너무 하고 싶었다. 미안하다"는 글을 남겨 해당 의혹이 불거지게 했다. 해당 글은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Mnet 측은 "이틀간에 9천명의 래퍼가 예선을 치렀다. 이후 부정한 부분이 있는지 여전히 체크 중이다. 비슷한 사례가 있으면 모두 걸러내 재발 방지에 유념하겠다"고 설명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