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갓드벨벳에 입덕 완료했지 말입니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3.16 18: 43

신곡 공개부터 귀여운 애교까지. 컴백을 앞둔 걸그룹 레드벨벳이 팬들을 위한 특급 선물을 대방출했다. 사랑스러운 미소까지 더해진 레드벨벳의 매력은 팬들을 무장해제시키기 충분했다. 
레드벨벳은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다. 17일 0시 두 번째 미니음반 '더 벨벳' 발표를 앞두고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신곡 '7월 7일'을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감성 발라드로 돌아온 레드벨벳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로 데프콘과 케이윌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단단히 사로잡았다. 
레드벨벳은 시작부터 유쾌했다.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다섯 멤버들은 시종일관 사랑스럽게 지하3층을 장악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는 '7월 7일'의 무대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는데, 아직 연습이 덜 돼 어색한 멤버들의 움직임은 웃음을 줬다. 또 '덤덤'과 '아이스크림 케이크', '행복'을 오가는 중에 조이는 연이어 실수를 해서 MC들에게 적발되기도 했다. 조이는 "지금도 내 자리가 어딘지 모르겠다"라고 귀엽게 실토해 웃음을 줬다. 

특히 레드벨벳은 이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요리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레드벨벳 공식 셰프 아이린은 즉석에서 웬디의 생일 축하를 위한 미역국을 성공적으로 끓였고, 웬디는 팔의 변화를 체크하기 위해 베이킹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의 압권은 2배속 댄스였다. 레드벨벳은 앞서 여자친구가 시도했던 것처럼 '덤덤'의 2배속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표정의 흐트러짐 하나 없이 완벽하게 2배속으로 '덤덤'의 무대를 꾸미면서 '갓드벨벳'의 저력을 입증했다. 조이와 아이린의 간드러지는 트로트는 덤이었다. 
망가지는 것도 두려움 없이, 내숭도 버리고, 누구보다 털털하고 사랑스럽게 미션을 소화한 레드벨벳. 아이들고의 호흡까지 최고로 동심도 잡은 레드벨벳이다. 이름처럼 팔색조의 매력으로 지하3층을 물들였다. /seon@osen.co.kr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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