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송혜교가 지진이라는 자연재해에 맞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빼어난 외모보다 더 돋보였던 두 사람의 활약은 '태양의 후예'를 더욱 빛나게 했다.
역시 유시진(송중기 분)이었다. 유시진은 16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 7회에서는 강도 6.5의 강진으로 인해 폐허에 가까워진 우르크에서 구명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시진은 위험천만한 환경에서 서대영(진구)과 함께 목숨을 건 구조활동을 이어갔다. 빠른 판단으로 콘크리트 잔해를 뚫고 내려간 시진은 많은 인명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강모연(송혜교) 역시 마찬가지다. 구출된 부상자들을 상대로 응급조치는 물론, 폐허 속 수술까지 감행했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환자들을 앞두고 빠른 판단으로 대처했다.
두 사람은 따로 또 같이, 위기의 현장에서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협력했다. 로맨스는 아니었지만, 이같은 두 사람의 호흡은 보는 이를 뭉클케 했다. / gato@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