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신곡 '7월7일'을 공개했다. 짙은 감성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레드벨벳은 16일 오후 10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 생방송 '레드벨벳의 레벨업!'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두 번째 미니음반 '더 벨벳'의 수록곡을 한 곡씩 차례로 공개했던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7월 7일'을 공개하면서 발매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7월 7일'은 레드벨벳의 색다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곡이었다. 차분하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변신, '덤덤'의 개성 강한 소녀들이 아닌 성숙한 여인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팬들 역시 실시간으로 호평을 쏟아냈다. 아련함이 묻어나 더 애틋했다.
특히 앞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서 공개했던 것보다 더 긴 분량이기도 했다.
조이는 "우리가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과는 정반대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반응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