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이 김인권의 죽음의 비밀을 밝혔다.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사다 지로의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다. 두 저승 동창생들의 좌충우돌 이승 귀환기를 그려낸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16일 방송에서는 해준이 영수 죽음의 비밀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준은 백화점 패션쇼 리허설 도중 드론에 의해 조명 사고가 날 뻔하자, 자신이 죽던 날 드론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이후 해준은 그날 불꽃 놀이가 있었고, 그 장면을 찍은 방송국을 찾아간다. 해준은 방송국 테이프를 다 뒤져 그날 영수의 마지막 모습을 발견한다. 해준은 다음날 중역회의에 그 영상을 공해하며, "당신들이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운 김영수의 마지막 모습이다. 결혼 기념일 한번 안 지키고, 건물 위헤서 현수막을 바로 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고 말해 중역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해준은 다례흘 불러 그 영상을 보여주고, 중역들에게 "저 여자에게 사과하라"고 오열한다. 다혜는 영상을 보고 충격에 회의장을 빠져나간다. 해준은 다혜를 뒤쫓아 나가고, 다혜는 "나를 위해 준비했다는 게 저거냐. 당신들 권력 싸움에 내 남편을 이용하지 마라"고 눈물을 흘렸다.
/ bonbon@osen.co.kr
[사진] '돌아와요 아저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