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유아인 등, 오늘 홍콩 AFA 출격..韓 16부문 후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3.17 06: 29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 Asian Film Award)가 오늘(17일)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이병헌, 유아인을 비롯해 류승완 감독 등이 1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각) 열리는 제10회 AFA에는 이병헌과 유아인을 비롯한 우리나라 배우 및 감독, 스태프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AFA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매년 3월에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영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16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다. 작품상에 '베테랑'(류승완 감독), 감독상에 류승완(베테랑), 남우주연상에 이병헌(내부자들), 여우주연상에 김혜수(차이나타운), 남우조연상에 오달수(암살), 여우조연상에 박소담(검은사제들), 신인상에 김설현(강남 1970), 각본상에 류승완 감독(베테랑) 등이다.
또 편집상에 김재범-김상범(베테랑), 촬영상에 김우형(암살), 음악상에 방준석(사도), 의상상에 이지연, 심현섭(사도), 미술상에 이민수(내부자들), 시각효과상에 조용석, 최재천, 이전형(대호), 음향상에 김석원, 박주강(암살), 특별상인 넥스트 제너레이션어워드에 유아인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역대 AFA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1회에서는 '괴물'(봉준호 감독)이, 2회에는 '밀양'(이창동 감독), 4회에 '마더'(봉준호 감독) 등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는 배우 배두나가 '도희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제10회 AFA에서는 배우 클라라가 마카오 유명가수 SOLER와 공동 진행을 맡는 동시에 홍콩의 배우 겸 가수 Pakho와 함께 2016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다. 더불어 걸그룹 에이핑크가 축하무대를 꾸미고, 배우 천우희 등이 시상자로 무대에 선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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