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만물트럭' 재환♥→예림, 경규옹 응원해줘요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3.17 06: 55

유재환과 이예림의 예상치 못했던 핑크빛 모드, 정확히는 유재환의 열렬한 구애(?)에 가깝다. 물론 예림의 아빠 이경규는 '이 관계, 절대 반대일세' 모드다.
유재환은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을 통해서 예림에게 자신의 마음을 거듭 표하는 중이다. 착한 예능을 표방했지만, 은연 중에 유재환의 사심방송까지 덧대어지고 있는 점이 적잖은 웃음 요소다. 16일 방송된 '만물트럭'에서도 유재환은 예림에게 한 발 다가섰다(?).
이날 유재환은 처음으로 예림이의 방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이경규의 반려견 뿌꾸가 낳은 6마리의 새끼개가 적절한 핑계였다. 새끼개들이 너무 귀엽다던 유재환은, 이후 예림이 방 자체에 흥미를 내비쳤다. "여자방이 처음은 아니지만 언제나 설렌다"며 "아늑하고 향기가 좋다"는 게 인터뷰를 통해 밝힌 유재환의 솔직한 속마음이었다.

아버지 이경규의 반응? "함부러 예림이 방에 들어가지 말라", "집에 다시 오지 말라"는 예상된 불효령이다. 하지만 유재환은 그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예림이가 정말 착하다. 내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세심하게 배려해준다. 그러니 또 마음이 가고, 마음이 가다보니…"라는 말로 예림과의 로맨스 모드를 강제 형성했다.
물론 착한예능을 표방한 '만물트럭'의 중요한 요소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전국 각지의 작은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것. 여기에 이날 이경규와 그가 데려온 반려견 두치, 그리고 유재환과 예림의 핑크빛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한층 볼거리를 더했다.
8회가 진행되는 동안 예림에게 지속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왔던 유재환의 대시가 어떤 결말을 일궈낼지 주목된다. 또 이를 강압적으로 제지하는 이경규의 호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혹은 그가 두 사람의 사이를 허락(?)하는 일이 생길지도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 gato@osen.co.kr
[사진] '예림이네 만물트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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