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송중기·이승기·유승호, 까방권이지 말입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3.17 06: 58

배우 송중기, 이승기, 그리고 유승호까지. '국민 까방권'을 획득한 스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이승기가 특전사령부로 자대 배치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실하게 군 복무를 이행, 소위 말하는 '까방권'을 획득한 남자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진 것.
까방권은 '까임방지권'의 준말로 특히 성실하게 군 생활을 이행한 남자 배우들에게 주로 붙는 수식어이다. 이와 같은 까방권이 이승기의 특전병 소식과 함께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놓이고 있다.

지난달 1일, 충남 논산 훈련소로 입소한 이승기는 5주 동안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특전사령부 특전병으로 남은 군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훈련소에서부터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 이승기는 중대 1위의 성적을 기록, 표장까지 받으며 '모범 군 복무'의 제대로 된 모습을 선보였다. 거기에 쉽지 않다는 특전병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됐으니 '까방권' 획득은 당연한 일.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열연 중인 배우 송중기 역시 '까방권'을 획득한 남자 배우 중 한 명이다. 
제대 후 군인 역할로 연일 여심을 저격 중인 송중기는 모범적인 군 생활로 유명했던 배우. 충실하게 군 생활에 임하며 '바람직한 군 스타'로 화제를 모으기도 한 바 있다.
제대와 동시에 까방권을 획득한 그는 이 까방권에 힘이라도 얻은 듯, '태양의 후예'에서 펄펄 날아다니는 중이다. 김은숙 작가의 찰진 대사와 송중기의 꽃미모, 그리고 한층 남자다워진 그의 매력이 결합돼 '태양의 후예' 유시진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배우 유승호 역시 이른 군 입대로 까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유승호는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군 입대를 결정,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특히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자연스럽게 연착륙을 시도하던 중이라 그의 이른 군 입대 결정은 놀랄 수 밖에 없었던 소식.
그러나 이른 군 입대는 유승호에게 약이 됐고,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군 입대라는 문제를 생각지 않고 배우 생활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으며 제대와 동시에 '남자'가 됐다는 이미지는 성인 배우 유승호를 더욱 부각시켜줄 수 있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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