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의 흥행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개봉 1주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맞설 '귀향'의 흥행 추이에 기대감이 모인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17일 현재 시각 36.9%의 수치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는 '주토피아'와 '귀향'이 잇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은 영화 '귀향'이다.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이 영화는 개봉 이래 줄곧 1위를 지켜왔고, 잠깐 '주토피아'와 '널 기다리며'에 자리를 내줬다가 지난 15일 되찾았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지난 16일 이 영화는 3만 1,0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24만 3,453명을 찍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DC코믹스의 히어로물이다. 24일 개봉으로 개봉일까지 일주일을 남겨 둔 상황. 지금까지 '필람영화' '귀향'이 박스오피스 순위를 주도했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이 개봉하면 분위기는 사뭇 달라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 가운데 남은 일주일, '귀향'이 더할 관객수가 기대감을 모은다. 혹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한다 해도 의외의 힘을 보여줄 지 모를 일이다. 오는 24일 개봉한 지 딱 한달 째가 될 '귀향'의 흥행 기록은 얼마 정도가 될까?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귀향',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