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위노나 라이더가 출연한 영화 '헤더스'가 TV 드라마로 리부트 된다.
17일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1989년 개봉한 '헤더스'가 미국 TV land 채널에서 리부트될 예정이다.
'헤더스'는 위노나 라이더, 크리스찬 스레이터가 주연한 학원물이다. 고등학생 베로니카(위노나 라이더 분)가 교내 엘리트 집단 헤더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전학 온 JD(크리스찬 슬레이터 분)와 손을 잡고 자살로 위장한 살인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드라마 버전의 '헤더스'의 캐릭터들에는 변화가 가해질 예정이다. 과거 백인 여자 고등학생으로만 구성됐던 헤더스의 멤버들을 흑인 레즈비언, 게이 등의 소수자로 바꾸는 것.
한편 '헤더스'는 2014년 뮤지컬로 제작된 바 있다. 당시 크리스찬 슬레이터는 이 뮤지컬을 본 소감에 대해 "낯설었지만 사랑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eujenej@osen.co.kr
[사진] '헤더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