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멤버였던 가수 육중완이 18일 방송을 끝으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무지개 모임 최초로 '품절남'이 됐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해피엔딩이다.
17일 MBC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나 혼자 산다' 녹화에서 결혼을 일주일 앞둔 육중완은 무지개 회원들을 옥탑방으로 초대했다. 육중완은 이날 집안 청소를 하고 닭강정, 녹두전 등 망원시장 명물 간식을 준비하며 무지개 회원들을 맞이했다.
회원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에 육중완은 "그동안 받기만 했는데, 마지막까지도 회원들에게 받고만 간다"며 감동했다.
'무지개 회장' 전현무는 "중완 회원이 무지개 모임을 떠나게 된 것은 아쉽지만, 결혼이라는 좋은 일로 나가게 돼 기쁘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평소 육중완과 '男男 케미'를 선보였던 김동완은 육중완을 떠나보낼 수 없다며 "가지 마"를 연신 부르짖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육중완의 환송회는 오는 18일 금요일 오후 11시 5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