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탐정’ 김가람 감독이 같은 뱀파이어를 그린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와의 차이점에 대해 “일단 탐정과 검사라는 차이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드라마 ‘뱀파이어탐정’의 제작발표회에서 “뱀파이어 탐정 윤산의 성장기”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연출 포인트에 대해 김 감독은 “뱀파이어라는 특징에 인간스러운 윤산의 고뇌, 성장을 중점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엘리트 탐정이 각양각색의 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지난 2011년 방송된 '뱀파이어 검사' 시리즈는 국내 최초 뱀파이어의 수사기를 그렸는데 '뱀파이어탐정'과 판타지 액션 수사극이라는 같은 장르지만 검사가 공권력을 사용해 수사를 했다면, 탐정은 법의 테투리를 넘어 개인의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이어 유영선 작가는 “'뱀파이어 검사'가 공권력에 맞서서 극복해나가는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뱀파이어가 된 탐정이 만난 개개인의 사건을 스스로 해결하고, 더불어 수많은 장애를 극복하는 얘기가 재미있게 그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연배우로 이준 오정세 이청아 이세영 등이 출연하며, 첫 방송은 이달 27일 오후 11시 OCN을 통해 공개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