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유호진PD가 김종민과의 불화설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17일 방송은 ‘1박 2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의 간판 예능 ‘1박 2일-시즌3’의 멤버인 차태현-김준호-데프콘-정준영-김종민이 출연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종민은 유호진PD에게 꾸지람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촬영 중에 숨어서 뭘 먹고 있었는데 유호진PD가 ‘그만 먹어!’라고 큰소리로 호통쳤다. 동갑인 유호진PD에게 혼나니 섭섭하더라”며 울분을 토했다.
때마침 녹화장을 방문한 유호진PD는 이를 적극 해명했다. 유호진PD는 “그날은 그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만 드셨으면 좋겠다’고 여러 번 정중하게 부탁 드렸다. 그럼에도 계속 드시더라”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곧 이어 유호진PD는 “옛날에 (나)영석이 형이 먹지 말라고 했을 때는 안 그랬다”고 발끈했고, 순간 터져 나온 유호진PD의 진심에 웃음이 터졌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녹화에서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3년을 동고동락한 최 측근으로서 서로의 만행을 가감 없이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1박 2일’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