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측 “진구 욕설 분노, 이야기 맥락상 필요” [공식입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3.18 09: 22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측이 극중 진구가 욕설 분노를 하는 장면을 거르지 않고 내보낸 것에 대해 이야기 맥락상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의 한 관계자는 18일 오전 OSEN에 “진영수라는 인물이 사람의 목숨을 경시하고 이기적인 욕심만 채우기 때문에 극적인 분노가 표출되는 장면이 필요했다”라면서 “서대영이 진영수의 파렴치한 행동에 대한 분노가 표출되는 장면에서 욕설이 나왔다. 이야기 맥락상 서대영의 분노를 표현할 방법이 필요했고 그 감정을 욕설을 빼서 애매하게 경감시키지 않기로 했다”라고 욕설 장면이 나온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는 진영수가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생존자는 물론이고 유시진(송중기 분)이 건물 안에 있는 상황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을 인위적으로 부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생명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악인 진영수에 대한 분노에 서대영(진구 분)이 욕설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방송 후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 장면이 굉장히 속이 시원했다는 반응. 다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욕설이 표현된 것을 지적하는 이들이 있었다.

현재 이 드라마는 시청률 30%를 목전에 두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