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오세득이 분자요리에 감탄했다.
오세득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셰프끼리2’에서 분자요리의 성지인 바르셀로나의 '디스푸스타르'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그는 촬영 당시 "신 메뉴 개발과 요리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오세득은 스페인 분자요리를 접한 후 "이곳 요리는 입 안에 들어가면 눈 녹듯 다 사라져 버린다. 마치 카드 결제일의 내 통장 같다"며 재치를 발휘했다.
그는 "이 곳 요리사들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 반의 반도 못 따라갈 실력이다. 미래로 거슬러 온 것 같다"며 분자 요리에 감탄했다.
분자 요리는 음식의 재료와 조직, 질감, 요리과정을 화학과 물리와 같은 과학적 방법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시키거나 다른 형태의 음식으로 창조하는 것. 셰프들이 방문한 '디스푸스타르'에서는 젤라틴을 활용한 팬네 파스타를 비롯해 노른자 튀김, 액체 샐러드, 고추 모양의 디저트 등 쉽게 상상하기 힘든 갖가지 분자 요리들이 등장했다. 방송은 18일 오후 11시. / jmpyo@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