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지진 긴급 구호 종료 후 펼쳐진 송송과 구원 커플의 달달한 로맨스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구호 작업이 끝난 후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가 농담을 하며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 죽을 뻔한 순간에 유시진(송중기 분)에게 남겼던 유언에 담긴 강모연(송혜교 분)의 고백이 공개되는 모습이었다.
네 남녀가 각자의 사랑을 지키는 과정, 특히 재기발랄한 사랑이 담긴 장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시진이 모연에게 3번이나 고백했다가 차인 가운데 모연이 시진을 좋아한다는 고백이 담긴 유언이 중대 전체에 퍼지는 웃음기 가득한 마지막 장면은 다음 주 수요일까지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할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오후 11시 1분부터 종료 시점인 4분께까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으로 34.6%가 유지됐다. 이날 방송의 평균 시청률은 전국 기준 28.8%, 서울 기준 33.9%, 수도권 기준 30.5%다. ‘태양의 후예’는 초반 10분가량을 제외하고 시청률 30%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끝나기 10분 전 가량부터는 큰 시청률 변동 없이 최고 시청률을 계속 유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