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터그룹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가희가 3월의 신부가 된다.
가희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신랑 양준무 인케이스코리아 대표와 찍은 셀프카메라를 게재하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가희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기사로 먼저 알려서 죄송하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특히 지인들과 팬들에게 먼저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가희는 3월 26일 하와이에서 스몰웨딩으로 식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에서 식을 올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구하면서 ”스몰웨딩은 서로의 생각과 마음과 취향, 모든 것이 잘 맞아서 결정하게 되었으니! 잘 다녀오라고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쁘게 잘살겠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가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아오던 중 교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평소 가희는 양준무 대표와 함께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올린 바 있다. 양준무 대표는 기능성 노트북 백팩 브랜드로 유명한 인케이스코리아 대표이며 패션 업계에서도 유명인사다. 어린 시절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우티에 있는 미션 비에호에서 보냈으며 프로스케이터로 활동한 경력도 있어 눈길을 끈다. /sungruon@osen.co.kr
[사진] 가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