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소화한 5개의 신곡 음원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픽미(PICK ME)' 이후 프로그램을 통해 두 번째로 공개되는 신곡이다.
18일 가요계 및 방송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프로듀스101' 9회는 콘셉트 평가 무대. 이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곡들은 이날 방송 직후 주요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 19일 0시를 넘어선 이후가 될 전망.
이날 공개되는 신곡 음원들은 '픽미'를 만든 DJ쿠 & 맥시마이트의 '24시간'(EDM), 라이언 전의 'FingerTips'(걸크러시팝), 산이 'Don't Matter'(힙합), DR의 'YUM YUM'(트랩팝), B1A4 진영 '같은 곳에서'(걸리시팝) 등.
이미 '픽미'가 중독적인 사운드로 지난해 12월 17일 공개된 후 93일이 지난 현재까지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더욱이 '프로듀스101'은 매회 방송될 때마다 화제는 물론 4%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만큼, '픽미'보다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더욱이 산이나 진영의 손을 거쳐 탄생한 대중성이 짙은 곡들이 음원 사이트 상위권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
현재 주요 음원 사이트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은 OST인 매드클라운X김나영 '다시 너를', 케이윌 '말해! 뭐해?', 거미 '유 아 마이 에브리띵', 다비치 '이 사람', 윤미래 '올웨이즈' 등이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프로듀스101'의 신곡 음원들이 상위권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들 '태양의 후예' OST들과의 격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연습생을 지지하는 팬덤과 인기 프로듀서들의 '프로듀스101' 신곡 음원들이 철옹성으로 여겨지는 '태양의 후예' OST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 gato@osen.co.kr
[사진] Mnet 제공,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