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이 여성미 넘치는 신곡 ‘7월 7일’로 컴백했다.
레드벨벳은 1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7월 7일’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대기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7월7일은 헤어질 수밖에 없던 견우와 직녀처럼 슬픈 사랑을 노래한 곡”이라며 신곡 소개에 나섰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모습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레드벨벳은 ‘Cool Hot Sweet Love’을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묘한 분위기의 무대를 꾸몄다. 셔츠와 핫팬츠로 맞춰 입은 의상 가운데서도 5인 5색 매력이 돋보였다. 이어진 타이틀곡 ‘7월 7일’ 무대에서 스탠드 마이크를 사용해 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레드벨벳은 애절한 가사와 목소리로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당초 레드벨벳은 지난 16일 자정을 기해 두 번째 미니음반 ‘더 벨벳’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다양한 콘셉트 준비를 위해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를 하루 미뤄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레드벨벳은 완성도 높은 컴백 무대를 통해 쏟아졌던 기대를 만족감으로 바꿨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