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초아가 뷰티 덕후임을 밝혔다. 직접 눈썹칼을 잡고 김구라의 눈썹을 정리했는데, 상상 이상의 솜씨가 드러났다.
초아는 18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 패널로 출연했다. 그는 “예전부터 뷰티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며 평소 친구들에게 화장도 해 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는 자신의 메이크업 수정을 스스로 하기도 한다고.
출연진은 초아에게 은지원의 눈썹을 수정해 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은지원은 “남자가 어떻게 눈썹을 정리하냐”며 질색팔색했다. 이에 초아는 “선배님은 눈썹이 예쁘신 편이다”라며 분석을 가미했다.
이날 초아의 눈썹 손질을 받게 된 주인공은 김구라였다. 김구라의 눈썹은 숱과 길이가 전혀 정리되지 않은 상태. 초아는 익숙하게 눈썹칼을 잡더니 “눈썹이 약간 쳐졌다. 트렌드에 맞춰 눈썹 밑을 정리해서 일자로 만들어 보겠다”고 설명했다.
초아의 칼질(?)에 김구라의 눈썹이 수북하게 쌓였다. 이에 김구라는 식은땀을 흘려 웃음을 주기도 했다. 뷰티쇼를 연상케 하는 초아의 눈썹 손질이 끝나자 김구라의 인상이 깔끔하게 바뀌었다. 과연 뷰티 덕후 다운 능력이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