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2인자' 홍진호가 알파고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홍진호는 18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박명수의 '1인자 되기 프로젝트'를 위해 깜짝 출연했다.
홍진호의 집에서 조우한 박명수, 이경규, 홍진호의 주된 주제는 알파고. 홍진호는 "구글이 바둑 다음은 스타크래프트라고 말했다. 만약 한다면 저랑 했으면 좋겠다"라며 수줍게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녹슬지 않은 저그 실력을 뽐낸 홍진호는 알파고도 이길 수 있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결국 기계는 기계일 뿐이다. 인간계의 압승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는 "인간으로 태어난 게 자랑스럽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나를 돌아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