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가 '국민손녀' 미옥으로 등극했다. 특유의 친화력과 애교로 '집으로'도 접수한 것.
차오루는 18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 서울에 올라온 대장할매를 만나기 위해 직접 찾아왔다.
앞서 차오루는 최양락과 대장할매와 만나 추억을 쌓은 바 있다.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대장할매와 따뜻한 포옹으로 재회의 기쁨을 나누기도.
또한 처음 만난 푸할배와 안정환에게도 각각 할아버지, 오빠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살갑게 대했다. 한참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차오루는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준비해 온 게 있다"라며 장 봐 온 봉지꾸러미를 꺼내들었다.
이어 부엌으로 향한 차오루는 막내답게 싹싹한 모습으로 요리에 임했다. 서툰 요리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정성스레 된장찌개를 끓이는 차오루가 대견했다.
푸할배와 대장할매 역시 차오루의 노력을 높이사 맛을 떠나 밥그릇을 싹싹 비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과감하게 민낯을 공개하는 털털함을 뽐냈다. 또한 대장할매를 따라 윗옷을 바지 안에 야무지게 집어넣고 "저랑 사진 찍어요"라고 말하는 차오루의 모습은 영락없는 '손녀딸'이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집으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