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디바' 이은하, 빚보증과 사업 실패로 개인파산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3.19 08: 00

‘밤차’를 비롯해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돌이키지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7080 원조 디바로 군림했던 가수 이은하가 지난 해 개인 파산을 신청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가요계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이은하는 부친의 빚보증과 연달은 사업 실패로 인해 거액의 빚에 시달리던 끝에 지난 해 개인 파산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는 것이다. 건설회사를 경영하던 이은하의 아버지는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곤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활동이 뜸한 이은하는 지난 2012년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브런치쇼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결혼을 생각한 사람이 있었지만 결국은 실패했다고 털어놔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이은하는 24살, 첫사랑에 실패한 뒤 한 남자를 만나게 됐다. 하지만 그 남자는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고 아기도 낳지 않으려 했다고. 3년 간 그를 설득했으나 결국은 실패했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남자와의 사랑에 대해서 마음을 비웠다"라며 "팬들의 사랑을 얻는 대신 남자와의 사랑은 얻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화려한 싱글이라는 말이 좋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싱글이 불편할 때는 언제냐"라고 묻자 "모임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할 때 남자분과 이야기를 하면 아내 분들이 따가운 눈초리를 보낸다. 하지만 관광지에서는 아내 분들이 사진을 찍자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2013년 8월7일 방송되는 KBS 드라마 스페셜 ‘불침번을 서라’를 통해 드라마 팬들과 만났었다. /mcgwir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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