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세호와 차오루가 신혼표 사랑과 전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와 차오루는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달달함과 질투심을 오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의 집으로 입성한 차오루에게 조세호는 '진짜 사나이'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진짜 사나이'에서 차오루는 교관을 향한 짝사랑을 드러낸 바 있는 것.
이에 차오루는 반격으로 조세호에게 나나 이야기를 꺼냈고, 두 사람은 교관과 나나를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도 신혼 부부다운 알콩달콩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백할거냐"라는 조세호의 질문에 차오루는 "할 거다"라고 답했고 이후 "차오루 너한테만"이라고 말해 차오루를 행복하게 했다.
부부 지침서를 작성하면서도 사랑과 전쟁은 시작됐다. 차오루는 "오빠를 클럽에서 봤다는 사람이 있다"고 지적, 조세호는 진땀을 빼며 "앞으로 서로 하지 말았으면 하는 걸 적자"며 타협을 봤다.
전현무 이름이 나오자 조세호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그는 "앞으로 전현무라는 이름은 꺼내지 않는 걸로"라고 말하는가 하면 차오루의 전화를 반갑게 받는 전현무에게 분노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조세호가 진심으로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는 전현무의 증언에 두 사람 사이에는 다시금 핑크빛 분위기가 흘러 냉탕과 온탕 사이를 오가는 조세호, 차오루 커플에 재미를 더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우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