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와 딸기, 김밥으로 피어난 가족 사랑이다. 가마솥은 더 애틋해졌고, 아빠는 감동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서우의 변비 탈출을 위해 '미나리 여행'을 떠난 정시아 가족의 이야기와 바쁜 아빠를 위해 직접 김밥을 만든 소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성들여 만든 음식에 서우도, 소흔의 아빠도 감동했다.
백도빈은 변비가 있는 딸을 위해 팔공산 미나리 먹방 여행을 떠났다. 서우는 미나리를 채집하고 다듬는 엄마, 아빠를 도우면서 미나리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또 서우는 직접 딸기를 수확해 정시아와 백도빈에게 먹여주는 등 자상한 아기의 모습이었다. 정시아와 백도빈도 서우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꼈다.
백도빈은 사랑스러운 딸 서우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미나리를 넣은 대구탕과 삼겹살을 직접 만들면서 가족들을 챙겼다. 미나리의 효능을 톡톡히 본 서우는 아빠의 가마솥 사수를 돕는 등 화기애애하게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채소남매는 사강과 함께 바쁜 아빠를 위해 직접 김밥을 만들었다. 소흔은 사강을 도와서 김밥을 만들고 아빠를 위한 사랑의 메시지도 남겼다. 바쁜 아침 일찍 출근하려던 소흔의 아빠는 벌써 딸이 싸주는 김밥을 먹을 줄 몰랐다면서 감동했다.
정성 가득한 음식에 가족들의 사랑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애틋하고 흐뭇한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