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이 소유진을 구하기 위해서 나서면서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안재욱은 소유진 앞에서 믿음직스러운 모습과 다정다감한 위로를 건네며 재혼하고 싶은 남자로 떠올랐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유치장에 갇힌 안미정(소유진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안미정은 유치장에 면회 온 이상태에게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상태는 점점 안미정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이상태는 결국 유치장에 들어가게 된 안미정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이루고 뒤척였다. 결국 안미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이상태는 윤인철(권오중 분)을 찾아가 소유진에게 탄원서를 써달라고 설득했다. 이상태는 뻔뻔하게 아이들과 면접교섭권을 원하는 윤인철의 태도에 주먹을 쥐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태는 안미정만을 생각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유치장에 갇혀있는 안미정이 안타까워서 윤인철의 뻔뻔한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설득했다. 안미정이 도저히 그건 할 수없 다고 울면서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면회실 안에서 로맨스가 피어나는 순간이었다.
이상태는 모두에게 다정다감하고 오지랖도 넓어서 오해를 사기 딱 좋은 성격이다. 그러나 이상태가 안미정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다른 사람과는 분명 다르다. 걱정돼서 잠도 못 이루고 온 종일 그 사람만 생각하는 것은 사랑이다. 이상태도 점차 그 사실을 알아가고 있다.
이상태와 안미정은 평범한 로맨틱 코미디처럼 악연으로 시작해서 점점 호감으로 바뀌고 있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 과정에서 둘 다 애가 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현실적이고 코믹한 로맨스를 펼치면서 공감을 사고 있다.
이상태와 안미정의 험난한 재혼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정하고 진지한 이상태가 눈 앞에 놓은 수많은 장애물을 이겨내고 어떻게 안미정과 관계를 지켜나가게 될 지도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아이가다섯'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