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의 악동 혹은 소년? 이제는 남자가 된 갓세븐이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소년에서 남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일곱 멤버들. 한 번 단단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매력의 소유자들이다.
갓세븐은 올해로 데뷔 3년차가 됐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활동까지 활발하게 해오면서 매번 다른 색깔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는다. 무대도 다양하다. 오는 21일에는 신곡 '플라이(FLY)'를 발표하고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한 번 들었을 때는 몰랐어도, 두 번 들으면 자꾸 듣고 싶은. 갓세븐에 '입덕'하기 위한 철저한 사심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꼽아봤다.
# 1. 사랑스러운 'A'
2014년 6월 발매된 미니음반 'GOT7♡'의 타이틀곡 'A'는 상큼하고 풋풋하다. 무엇보다 갓세븐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이 곡은 박진영이 작업한 곡으로 R&B 화성에 힙합리듬을 붙여 만들어 밝은 에너지가 넘친다. 내 남자친구 삼고 싶은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못습이 소년의 산뜻함을 가득 담아냈다.
# 2. 윈터송의 정석 '고백송'
지난해 11월 발표한 '고백송'은 겨울 시즌송이다.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려 고백 산타로 변신한 갓세븐 멤버들. 이 곡 역시 달콤하고 감미롭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곡인데, 사실 봄기운 충만한 요즘에 들어도 귀를 간질이는 달달함이다.
# 3. 짐승돌의 탄생 '니가 하면'
이 곡은 갓세븐에게 데뷔 후 첫 번째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안겨준 곡이다. 'A'나 '고백송'의 달콤한 남친돌이 상처받아 다크하게 변신했다. 귀여운 소년이 아닌 2PM을 뛰어 넘는 상남자의 등장을 알렸다. 성숙해진 남자의 감성으로 더 묵직하고, 또 치명적인 매력을 어필하는데 그간의 곡들과는 반전되는 분위기로 무대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4. 소녀들 취향저격 '딱 좋아'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갓세븐의 매력을 정점으로 찍는 곡이다. '니가 하면'의 변신 전 사랑스러운 남친돌 모습 그대로인 갓세븐이다. 귀엽게 여자친구를 응원하는 남자친구의 마음을 담아 특히 소녀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힘을 빼고 '비글미'를 마구 발산하는 갓세븐은 경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전달했다.
# 5. 대세로 날아라 'FLY'
사실 '플라이'는 아직 미공개 곡이지만, 듣기 전부터 팬심이 발동된다. 앞서 공개된 컴백 트레일러와 티저를 통해 기존의 모습이 아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변신한 갓세븐. 청춘의 거침없는 질주를 담아내 20대의 열정과 에너지로 이번 신곡을 표현했다. 한 여자를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거침없는 강인한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퍼포먼스도 역대급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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