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비록 1대 최고 ‘가싶남’ 자리는 장위안에게 내줬지만 다정함과 매너 그리고 솔직하고 올바른 생각까지 다양한 매력을 모두 드러냈다. 에릭남의 매력이 영롱하게 빛난 방송이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싶남’에서는 1대 최고 가싶남으로 장위안이 뽑혔다. 이날 6명의 최고 가싶남 후보들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온갖 실험을 거쳤다. 몰래카메라부터 문자메시지 테스트 등을 받는 가싶남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고 100여명의 온라인 평가단이 심사를 거쳐서 1대 가싶남이 선정됐다.
에릭남은 몰래카메라부터 완벽했다. 에릭남은 여성 스태프의 짐을 들어주고 생수통도 바로 갈아줬다. 단순히 도와준 것 뿐만아니라 세심하게 걱정을 해주고 뒷정리까지 하며 올바른 인성을 드러냈다. 훈훈한 외모 못지않은 착한 성품을 엿볼 수 있었다.
에릭남은 커뮤니케이션 생각 테스트에서도 솔직한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에릭남은 거의 모든 질문에서 여성들과 남성들의 다수의 생각을 맞췄다. 특히 다시 연락 온 첫사랑을 만나겠냐는 질문에 만난다고 답하며 “첫 사랑은 소중했던 사람이기에 잊을 수 없다”며 “한번쯤 만나고 싶다”라고 정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과거에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까지 소중히 생각하는 모습에서 현재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얼마나 잘 해줄지 엿 볼 수 있었다.
에릭남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 스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때문이었다. 에릭남은 지금까지 어떤 인터뷰어와도 다른 스타일로 외국스타들을 상대하며 똑똑하고 친절한 매력을 어필했다. 에릭남과 인터뷰한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도 그런 에릭남의 매력에 빠져서 친구로 지내고 있을 정도다.
에릭남은 이미 훈훈한 외모와 노래실력 그리고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여성들에게 호감인 스타로 떠올랐다. ‘가싶남’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과 솔직한 성격까지 보여주며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 남자로 떠올랐다. 남자가 봐도 반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최고 가싶남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 프로그램에 진정한 위너는 에릭남이다./pps2014@osen.co.kr
[사진] '가싶남' 방송화면 캡처
